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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달은 양쪽에서 통행료를 면제한다.
예전에 남산 터널을 통과하던 운전자들이 요금소에서 통행료로 동전을 던지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평소에는 사이가 좋지 않던 여야 정치권이 희한하게 이 사안에선 의견일치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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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요금 인상이 아니라 요금 면제의 시범사업이란 점에서다.서울시는 혼잡통행료 폐지를 염두에 둔 사전 절차는 아니다라고 하지만 곧이곧대로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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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400원이던 지하철 기본요금은 현재 1250원이다.이제 남은 건 오세훈 시장의 최종 결정뿐이다.
서울연구원이 2012년에 낸 보고서(‘서울시 혼잡통행료 제도 효과 평가와 발전 방향)를 살펴보자.보고서는 물가 상승을 반영하지 못하는 혼잡통행료를 원인으로 지적했다.
남산 터널 통행료 무료 시범사업 지하철 요금은 하반기 인상 예정 자가용 진입 억제 정책 폐기했나 그동안 서울시장이 여러 번 바뀌었지만 교통 정책에는 일관된 방향이 있었다.혼잡통행료 부과에도 서울 도심으로 자가용 진입을 억제하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얘기다.